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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현배가 손수 나무를 깎고 돌을 나르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 이현배의 지분은 없었다. 이 게스트 하우스의 소유권은 이현배의 형 이하늘과 김창열이 나눠 갖고 있었다.
두 사람은 2016년 4억 6000만 원에 제주도 서귀포시의 땅과 건물을 매입했다. 이하늘, 김창열이 공동명의이며 2분의 1씩 지분을 나눴다. 김창열은 게스트 하우스 매입을 위해 집과 토지를 담보삼아 경상남도의 한 지역농협에서 2억5000만원 수준의 대출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현배가 투자를 한 뒤에도 부동산 등기에선 소유권 변동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현배는 인천에 있는 아파트를 정리한 뒤 게스트 하우스에 투자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현배가 억대 투자금을 냈지만, 건물이나 토지에 대한 권리를 못 받은 것. 2018년부터 이현배는 제주도에 넘어가 전 재산을 투자하고 리모델링을 본인이 직접 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세 멤버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땅을 샀다. 당시 이하늘은 정재용의 몫까지 더해 돈을 냈고, 이현배는 제주도의 땅을 펜션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정재용의 지분을 안고 들어왔다. 전 재산을 투자해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으나 김창열이 중간에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빠지며 분쟁이 시작됐다.
김창열은 사업상의 문제로 좋지 않은 상황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