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이 사실이라면 그 혜택을 본 프듀발 그룹의 해체가 답이다 라고 하는데
얼핏 보기엔 맞는 소리 같지만 너무 단순히 보는거죠.
포커스가 탈락한 연생들에게만 맞춰진거죠.
해당그룹의 아이돌들 역시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니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
그렇다고 뭉개고 아무일 없던것처럼 활동 이어가는건 아니죠.
이건 그야말로 소비자를 개.돼지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죠
팬들 입장에선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은 사람은 남아서 응원하면된다 이야기 하지만
이런건 이번 사태를 단순히 아이돌판의 그사세로 본 경우고
어찌보면 이번 프듀건은 사회 정의에 관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시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런말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기회는 균등.과정은 공평.결과는 정의...
겨우 방송 컨텐츠의 하나인 프듀시리즈의 문제를 너무 크게 생각 하는거 아니냐 할질 몰라도
한참 자라나는 관심있는 10대들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파급력이 있죠.
10대들이라 부정에 관한건 더 더욱 잘 처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 벌써부터 조그만 할지라도
사안에 따라 부정을 용납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걸 사회가 알려줄 순 없죠 .
처음에 말했다시피 피해는 양쪽 모두에게 있습니다.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되면 안되죠.
그러니 답없이 무작정 해당그룹의 해체는 아닌거 같고
탈락한 멤버들을 위한 모종의 혜택이라도 줘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가장 무난해 보여요.
물론 가담한 제작진들에겐 민형사의 책임을 묻는건 당연한거고...
팬이던 아니던 간에 두리뭉실 넘어가는 형태는 아닌거 같습니다.
팬덤을 떠나서 아이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프듀방송 중일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관계된 기획사와 cj측에 올바른 피드백을 해줘야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게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모습이고 우리가 바라는 사회이기도 하죠.
어떤 책임을 지고 혜택을 줘야하는지는 cj와 기획사의 몫이겠지만
앞으로 이게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지켜봐야 할거 같아요.
제 글들중 cj의 아이돌판 시장 진입이 매우 우려된다는 글이 있는데
cj가 들어온지도 얼마 안됐는데 한건 했네요.
아직까지는 수혜보단 폐혜가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