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으로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 기록을 세운 '미스터트롯2'과, 임영웅, 송가인 등을 발굴한 서혜진 PD가 TV조선 퇴사 후 차린 크레아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불타는 트롯맨'. 두 프로그램 모두 제목에서 알 수 있든 남성 트로트 오디션이다. 그야말로 같은 시기, 같은 콘셉트로 맞붙게 된 두 프로그램은 방송 전 참가자 확보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지들이 대거 몰렸다며 관심을 유도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참가자들에 대해 "노래, 외모, 끼 3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들이 많다"며 이 때문에 "심사 기준이 불가피하게 상향 조정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스터트롯2' 측은 지난 7월 참가자 모집 시작 당시 "다른 오디션 출연자, '미스터트롯' 시즌1 참가자, 기성가수, 신인가수 지망생 등 트로트에 대한 끼와 열정이 넘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모든 문을 개방했던 바. 어떠한 제약이 없었던 만큼 실제 오디션 출신, 인지도 있는 기성 가수가 여럿 지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트롯2'에는 MBC, KBS2, MBN 등 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또한 이미 두터운 팬덤을 쌓은 트로트 가수도 여럿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