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듀스101'의 실제 성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경찰들과 연예계 잔뼈 굵은 관계자들에게 물었다. ◆경찰 A "빠르면 9월 조사결과 발표, 공개 브리핑 예정"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들이 전담팀을 꾸려 매우 바쁘게 수사 중이다. 단순 조작 여부를 넘어서 일부 소속사와 '프듀X' 제작진간의 유착 여부에도 초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 빠르면 9월께, 늦어도 10~11월께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인만큼 결과가 나오면 공개 브리핑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작 되기 전 등수를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사건은 고발 사건이다. 결과에 대한 고소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진짜 1등인지, 누가 진짜 데뷔조인지까지 경찰이 알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피해자라 생각하는 측이 다시 고소를 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경찰 B "진짜 순위 발표 가능성은 낮아" '프듀X'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다 해도, '진짜 순위'를 브리핑에서 밝힐 확률은 낮다. 순위 조작, 투표수 뻥튀기 여부를 알릴 순 있지만, '진짜 순위'의 밝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물론 문자 투표 데이터 업체 및 온라인 투표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기 때문에 경찰이 결과를 알고 있겠지만, 모든 것을 밝힐지 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 다 알더라도 발표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연예 관계자 C "순위 안 밝히면 사태해결도 불가능" '프듀X'의 진짜 순위가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공개되진 않겠지만, 순위 조작에 따라 피해를 입은 연습생이 누구인지 공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이번 사태는 시청자의 문자투표 이용료, 즉 돈으로 엮인 문제다. 진상규명위원회로 대표되는 시청자가 피해를 입은 이가 누구인지 알 권리가 있다고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렇다면 경찰도 이 부분은 해소시켜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재 투표 조작 사태가 얼마나 커져버렸는지 봐라.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서는 해결되지 않을 문제다. ◆연예 관계자 D "순위 조작 여부 및 처벌 수위 정도만 밝힐 듯" 이번 사태가 심각한 것은 맞다. '프로듀스X101'과 엮인 모든 연예기획사가 경찰의 수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 혹은 수사 결과 브리핑 자리에서 '진짜 순위'를 알릴 가능성은 극히 낮다. 순위 조작 여부 및 관련자들의 처벌 수위 정도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진짜 순위'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엑스원은 데뷔를 강행했듯 앞으로도 현재 멤버 그대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순위가 밝혀진다면 이후는 나중에 생각할 문제다.
... 프듀X뿐 아니라 예전 조작도 다 오픈했음 좋겠네요 ...
이런 상황인데 활동 밀이붙이는 CJ도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