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로 스타일의 터틀넥 니트와 새틴 드레스는 모두 까르벵, 버클 장식의 스웨이드 부츠는 이자벨 마랑.
아이보리 컬러의 터틀넥 니트는 블루걸, 헴라인의 러플 장식이 특징인 쇼츠는 고소영.
옐로와 네이비 컬러 배색의 니트와 미니멀한 실루엣의 네이비 컬러 팬츠, 송치 장식의 로퍼는 모두 솔리드 옴므.
안경 무늬 패턴의 니트와 체크 패턴의 오버사이즈 코트는 모두 플레이하운드. 송치로 포인트를 준 오버사이즈 스웨트 셔츠와 실크 소재의 플리츠 미니스커트는 모두 닐바렛.
화사한 코럴 핑크 컬러의 코트는 MSGM by 쿤 위드 어 뷰, 포근한 느낌의 아이보리 컬러 니트는 이자벨 마랑.
때때로 스타의 파워를 절실히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유기견 순심이를 만나면서 삶의 방식을 바꾼 이효리,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유기견 덕구를 입양한 김국진, MBC <무한도전>에서 맹인 안내견 축복이와의 교감을 보여준 정재형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수많은 대중이 ‘유기견’ 또는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몰랐을지도 모른다. 소셜테이너 몇 명 덕에 애완견보다 반려견이란 말이 더 친숙한 요즘, 온스타일에서 새로운 반려동물 프로그램 <펫토리얼리스트>를 기획했다. <펫토리얼리스트>는 가수 구하라와 제아, 모델 홍종현의 리얼 라이프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삶의 방식이 완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죽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하라, 홍종현, 제아가 입을 모아 “저도 오랫동안 개를 키워왔지만 개와 함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라고 말할 정도다.
고양이 같은 팡이 엄마, 구하라
때때로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찍은 민낯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화제가 된 구하라. 고양이 피코가 기지개를 켜는 우아한 자태에 넋을 잃고 강아지 팡이의 애교에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구하라는 <펫토리얼리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펫토리얼리스트>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반려견과의 동거가 얼마나 행복한지, 또 제 리얼라이프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도 있고, 저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도 있잖아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제 생활을 솔직하게 보여주면 두 가지를 한 번에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집을 공개하는 건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 부담스럽죠. 이 기회에 집을 새로 꾸미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저를 내려놓기로 했어요. ‘저는 이렇게 삽니다~’라고. ‘얘만 있으면 남자친구도 필요 없겠구나’라고 느낀 적이 있나요? 잘 때요. 팡이를 안고 자면 따뜻해서 정말 좋아요. <펫토리얼리스트>에서 팡이 식단과 간식의 레시피를 공개한다고 하던데요? 네. 제가 없을 때 고모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고모가 팡이 간식인 육포를 직접 만들어주시거든요. 저도 이번 기회에 배워보려고요. 강아지와 소통하는 법도 배운다고요? 네. 강아지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했을 때,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배우려고요. 그 행동의 의미를 알면 강아지와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행복감도 더 커지겠죠.
http://magazine.firstlook.co.kr/?star=the-petori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