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멤버 옹성우가 의미 있는 옷을 입어 훈훈함을 안기고 있습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1일 워너원이 가졌던 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팬 사인회 현장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팬들이 촬영한 사진 속 옹성우는 팬미팅을 마치고 차를 타러 가고 있는데요, 옹성우가 입고 있는 검은색 모자티셔츠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옹성우가 입은 티셔츠 앞에는 안중근 의사의 세례명 '토마스(Thomas)'가 적혀있습니다.
또 티셔츠 뒷면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장인과 함께 '안중근의사유묵-인내'의 일부가 쓰여있습니다. 이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여순 감옥에서 1910년 3월 26일 사망하기 전까지 옥중에서 휘호한 유묵 중 하나로 "경술이월 어여순옥중 대한국인안중근서"라는 서명과 함께 왼손바닥으로 장인을 찍은 내용입니다.
이 옷은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위안부 나눔의 집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또 추가 생산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측에 후원됩니다.
단순히 멋지기만 한 옷이 아닌 의미 있는 옷을 입은 옹성우에게 팬들은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같은 팀 멤버 강다니엘 역시 위안부 피해자 후원 브랜드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