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스톡홀름 노르휀 재단에서 만난 모델 나오미 캠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15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스웨덴 노르휀 재단에는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켐벨 (Naomi Campbell)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캠벨은 직접 문 대통령과 인사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웨덴을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당시 쌀트쒜바덴 그랜드 호텔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혁신분야 협력 양해각서’ 를 비롯해 양국의 경제협력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분야를 논의했다.
16일 한겨레에 따르면 켐벨은 이날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행사장 입구에 서서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 청와대 쪽은 켐벨을 초청한 적이 없어 좌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켐벨은 ‘어떻게 행사장에 참석하게 됐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매년 2~3번은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의 많은 것을 사랑한다”라며 “마침 친구인 에릭 엥겔라우 닐슨 노르휀 재단 최고경영자가 노르휀 재단 행사에 한국의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줬다. 그래서 행사장에 가서 문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려고 찾았다”고 밝혔다.
행사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켐벨을 소개받고 악수를 나눴다.
한편, 캠벨은 1980년부터 1990년대를 풍미한 세계적 모델이다.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 전통 무용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친할머니가 중국계 자메이카계인 혼혈아다. 흑인으로서 눈에 띄는 몸매,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