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황지민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더 “파란만장”하다. 무용, 발레, 검도, 피아노, 바이올린. 욕심 많은 중학생의 다음 차례는 노래였다. 그룹 엠블랙(MBLAQ) 팬인 울산 황지민은 학원 문이 닫을 때까지 연습하는 열정으로 부모님을 움직였고, 이후 단 한 명을 뽑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편입 시험에 합격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수와 대학교의 갈림길에 섰어요. 그때 운명처럼 미스틱 오디션을 만났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울산에서 부산까지 가서 오디션을 봤는데 그때는 떨어졌어요.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니까 합격하더라고요. 계약을 4월1일에 했어요. 2017년 4월1일. 계약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