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화 원피스가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원피스 애니매니아들에겐 봐야할 이유가 명확한 작품임.
일반적 관중과 매니아 관중의 관람포인트엔 차이가 있음.
일반적 관중은 종합적 완성도를 보지만, 매니아는 원작의 재현율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함.
어찌되었든 원피스는 점프사의 3대작중 하나이고, 전세계에 수많은 매니아를 가지고 있음.
넷플이 시즌1을 통해 확인한건 실사화 작품에 대한 수요의 안전성을 파악한 것.
원피스의 제작에서 가장많은 제작비가 투자되는 부분이 애니의 세계관을 반영한 촬영세트임.
원피스 시즌1을 제작하면서 남아공에 원피스 세계관을 반영한 대단위 촬영장을 조성했고,
이러한 기반 투자를 날리기 보단, 꾸준히 활용하여 새로운 시즌을 만드는 것이 넷플릭스에겐 이득.
명확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고, 기반환경(전용세트장)을 이미 조성했기에, 넷플입장에선 시즌2를 제작하는게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