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쓴 글에 미국은 내부 사회가 우리와 달라 맞는 보기가 아니라는 댓글이 있어서요~
미국을 보기로 든 건 미국 내부 사회의 성격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그것도 압도적인 1위로 문화를 수출하는 나라라는 점에서
문화 수출에 초점을 두고 보기를 들어 본 거고요~
그리고 내부적인 성격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고유함도 남다름으로 관심을 끌 수 있지만,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익숙함도 관심의 주요 요소니까요~
물론 저마다의 사회 분위기와 문화가 있는데, 억지로 미국처럼 할 필요도 없고요~
다만, 최소한 일부러 벽 치고 배타적인 모습을 보여서 좋을 건 없다는 거죠~
외국 사람들도 다 보는 눈이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머리와 감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도 이병헌, 강동원, 마동석씨의 경우에서 볼 수 있 듯~
상품성이 있고 해외시장 판매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먼저 연락해 옵니다~
현지화 마케팅은 우리보다 미국이 먼저 썼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돌이 현지화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건.
우리가 필연적으로 해외 시장을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아이돌은 상품 특성 상 그게 수월하고 잘 먹혀요~
아이돌은 미국 주류처럼 보컬 중심이 아니잖아요~
아이돌은 보컬이 아니더라도 춤 인재, 얼굴 인재, 예능 인재 등 캐릭터를 서로 분담하고,
대중상품으로서의 특성도 더 짙죠~
쉽게 말해 캐릭터적 요소가 큽니다~
만화 좋아하는 친구들이 흔히 만화 캐릭터와 코스프레 문화를 즐기 듯,
아이돌 팬들도 이 캐릭터를 즐기는 겁니다~
캐릭터가 다양해져서 나쁠 게 전혀 없어요~
특히 해외에서 만화 좋아하던 친구들이 자연스레 K-POP에 빠졌다는 건,
깊이 생각해 볼 지점이고요~
그리고 덤으로 서구권에 인재가 많습니다~
팝 시장 성격이 달라서 서구권은 보컬 중심이라
춤 인재, 얼굴 인재를 미처 수용하지 못하고 소비를 못해 놀리는데,
우린 아이돌 상품의 특성 상 이걸 다 받아들여서 활용할 수 있어요~
서구 지역의 인재를 받아들여 전세계에서 먹힐 우리의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이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이 어디 있나요~
쑥스럽지만..
스웨덴 리수와, 폴란드 루나가 딱 아이돌스러워서
글 납겨 봅니다~
자꾸 쓰니 쑥스럽지만.. 그래도 제 마음이 움직이는 걸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