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댄싱퀸에 대해 번안곡으로만 알고 있는데 ....실상을 정확히 알고 계신분 있나요?
많은분들이 댄싱퀸이 더피의 mercy 리메이크곡으로 알고 있는데
그당시 지금처럼 글로벌 환경이 되기 전이라 작곡자가 스엠과 더피사이에 누구에게 곡을 줄까 왔다갔다 하다가
1곡 1아티스트를 고집하지 않고 더피에 곡을 주되 스엠에도 같이 부수적인 조건을 붙여서 시연할수 있게 팔았는데
나중에 월드와이드 파급시 저작권 분쟁 발생 우려로 스엠쪽은 빛을 못보고 엎어진 케이스 아닌가요?
저때 희한하게도 SM이 저곡에 대한 아시아판권만 가지는 식으로 계약했다고 들었습니다. 더피의 곡이 2008년에 발표됐고, 소녀시대도 녹음이나 뮤비는 2008년에 만들어뒀는데 발표는 나중에 한거죠. 원래 지대신에 타이틀곡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바뀌면서 몇년간 묻히게 됐다고 합니다. 저때가 차기앨범이 자꾸 미뤄지면서 소녀시대위기설이 나오던 때였을겁니다. 계획이 바뀌면서 댄싱퀸이 밀렸는지, 댄싱퀸이 밀리면서 앨범계획에 차질이 생긴건지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정황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겠죠. 아마 댄싱퀸계약이 SM뜻대로 안되서 그랬을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로 대박을 쳤으니 전화위복이긴하죠. 어쨌든 대중들 입장에서는 번안곡이 맞는데 속사정을 보면 애매하긴 합니다.
가생이 방연게를 보면서 부터 소녀시대의 이런 저런 곡들을 알게 된 인간의 의견을 피력해 보자면
다시만난세계는 예외로 두고 단호하게 라이언하트를 꼽겠습니다
곡도 좋았지만 멤버별 파트 분배도 적절했고 특히 보컬이 대단했음 곡 전체에 코러스랑 애드립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함
댄스넘버로도 한 꼽자면 캐치미 이프유캔. 비트 하나하나에 안무를 우겨 넣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는 제가 다 숨가쁨을 느꼈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