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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4 09:35
[기타] '믿고 거르는' 에이프릴·DSP미디어
 글쓴이 : 강바다
조회 : 1,303  


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312&aid=0000484779

지난 2월 말 이현주의 남동생이 이현주가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이현주는 이들로 인해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며 응급실 진료 기록을 증거로 올렸다.

공개된 병원 기록의 날짜는 2016년 5월 11일, 진단명은 F190. 일반적으로 여러 약물을 오용했을 경우 쓰이는 기록이다. 다음날 DSP는 이현주가 건강상 이유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0월 29일 이현주는 그룹을 탈퇴했다.

DSP의 이후 행보는 충격을 넘어 기이하기까지 하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친구를 고소하겠다 한 것. 이들이 들고 나온 죄목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경찰이 남동생과 친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DSP는 이현주를 직접 고소했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과 계약 해지 분쟁으로 고소전을 벌인 건 종종 있던 일이지만, 계약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자를 형사 고발한 건 DSP가 최초다.

소속 연예인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실히 매니지먼트를 해야 할 의무가 있고, 활동 중 육체적·정신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회복을 도울 책임이 있다. 특히 해당 연예인이 미성년자일 경우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해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

현재도 과거도 DSP는 이현주에게 매니지먼트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발생한 시점 이현주의 나이는 만 16세였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땐 겨우 만 18세였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이나은, 이진솔, 김채원, 양예나는 최근 SNS에 입장문을 내놨다. 이현주 관련 내용은 딱 한 줄, '그런 적 없다'로 끝냈다. 말 그대로 본인들의 입장만 늘어놓은 입장문. 10대 시절 미숙할 수밖에 없었다며 어물쩍 넘기려는 태도를 취했다. 따돌림을 인정했던 문구들은 그런적 없다는 사실 부정으로 슬그머니 변해 있었다.

"공인으로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서겠다"며 복귀도 바랐다. 에이프릴이 꾸고 있는 그 꿈은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 4개월 동안 그 어디에서도 에이프릴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고, 이들을 찾는 곳도 없었다. 오히려 언급하는 것을 꺼려했다.

이현주를 고발한 고발장에서 모든 일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지도 못하면서 소송전을 벌이는 DSP의 모습은 옹색하기 짝이 없다. 핑클, 젝스키스, 카라 등 최고의 아이돌을 내놓은 DSP의 명성은 2010년대 중반 어딘가에서 끝났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기 급급한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찬사를 보내는 대중들은 더는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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