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건 영화 "텔미썸씽" 이전 한석규님 별명이 "흥행보증수표" 였다는거..
닥터봉,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접속, 넘버3,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충무로의 대표적인 믿고 쓰는 배우였는데 텔미썸씽에서 살짝 주춤하더니 이중간첩에서 폭망, 주홍글씨와 그때 그 사람들 이후로는 다른 작품에서 본인을 서포해주던 최민식, 송강호에 완전히 밀려서 이젠 국밥 전문 배우가 되었네요..
비슷한 예로 전도연님도 주연급으로 올라선 이후 초반엔 흥행보증수표 였었는데, 언제부턴가 연기파 배우로 굳어졌죠. (크라운 모델 할때만 해도 그냥 하이틴스타로 커리어 마감할줄 알았는데 사람일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