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논리적이고 건전하다고 주장하는 인간들 치고 정말 논리적이고 건전한 인간은 몇 못 본거다..
CJ횡포가 걱정이고 그게 KPOP의 후퇴를 가져올거라고??
웃기지마시라.. 솔직히 연예계시장을 한 두개 회사가 독점하는거... 상당히 위험하다.. 딱 일본처럼 말이지..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위험한게 능력없는 군소 기획사들의 난립이다..
이미 우리가 경험했듯이 그런 군소 기획사들의 난립이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
바로 충분한 트레이닝을 받지 못한 연습생들을 급하게 데뷔 시키느라 실력은 꽝이고 주목은 끌어야 겠기에 선정적인 가사와 선정적인 안무로 무대를 떡칠하는거다.. 문제는 그 선정적인 가사와 선정적인 안무때문에 방송은 꿈도 못꾸고 이런 저런 행사만 돌다가 연습생들은 정산도 못받은체 사라져가면서 기획사들은 횡포에 가까운 계약을 요구하면서 이런저런 사회문제까지 일으키는거... 그게 KPOP을 더 빨리 후퇴시키는거다..
CJ가 횡포를 부린다고.. 그래봤자 CJ는 케이블 TV를 소유한 회사일 뿐이다..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그래도 공중파 방송에서 한 번 나오는게 케이블 방송에 몇 번 나오는것 보다 파급력이 크다.. 그리고 이미 국내 음악시장은 SM, YG, JYP 3대 기획사와 충분한 능력으로 연습생을 양성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큐브같은 기획사와 자사가 런칭한 그룹이 대박이나서 그 후를 준비할 수 있는 빅히트와 소스뮤직같은 기획사가 필요할때 서로 협력하면서 경쟁하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CJ가 지금 하고 있는일... 잘나신 논리적이고 건전한 의견을 가졌다고 자신하시는 분이 보기엔 그냥 아무나 막 데뷔시켜서 이리저리 사업영역 확장하는 대표적인 문어발 대기업으로 보이겠지만.... 당장 프듀48을 통해 데뷔한 애들만 봐도 실력이 있어도 기획사가 가진 파급력때문에 데뷔를 해도 주목받지 못할 가망성이 높은애들 그리고 그 애들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까지 서로 윈윈하고 있는거다.. '
물론 CJ가 모든 기획사들을 흡수해서 국내 1위 기획사로 올라서고 무소불위의 독점적 지위를 누린다면 분명히 문제가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국내엔 3대기획사가 버티고 있고 탄탄한 중소 기획사들이 그 뒤를 받치고 있고 신생 기획사들도 데뷔시킨 그룹이나 가수들이 실력으로든 운으로든(그 운이라는것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 자금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는 기획사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그리고 CJ가 한가지 참 잘하고 있는거는 절때로 적어도 지금까지는 CJ가 자체적으로 기획사를 운영하지 않고 따로 독립된 법인을 만들어 프듀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타사 연습생들을 관리한다는거다.. 그리고 중소 기획사 출신 신인들도 실력이 어느정도 있다면 자사 케이블 방송에 노출시켜 어쩄거나 대중들에게 소개해준다는 측면도 무시해선 안된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이 3류건 1류건.. 라이앙로즈가 좋은 노래건 나쁜 노래건간에 그건 개인의 취향이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 막말로 남들이 소녀시대의 노래중에 젤 좋다고 말하는 GEE나 소원을 말해봐 라든가 OH!..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한다.. 그 노래들이 단 한 번도 내 MP3에서 흘러나온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다.. 그리고 2ne1 의 대표곡중에 하나인 I Don't Care도 딱 한 번 들어보고 그냥 지웠다.. 오직 Lonely만 계속듣고 있을 뿐.. 그렇다고 언급한 그 곡들이 망곡이냐?? 망곡인 것 같은가??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 곡이 싫은 뿐 난 그 곡들이 망곡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근데 잘나신 논리적이고 건전한 의견을 가진 당신이 뭔데... 남의 취향을 깡그리 무시하고 띵곡이니 뭐니 하는건가?? 당신이 싫어하면 망곡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곡은 전부다 명곡이라는건가?? 그런글은 일기장에나 쓰시고 그만 좀 도배하길 바란다...
이 세상에 젤 쓸때없는 걱정이 연예계 걱정이니..걱정아닌 걱정은 하지마시고.. 당신이 뭐라고 말해도 잘 굴러갈꺼고 판단은 대중들이 한다..
그러니까 잘나신 논리적이고 건전한 의견을 댁의 일기장에 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