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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30 21:14
[잡담] 확실히 우리나라 공연시장이 커졌네요.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2,583  

며칠 전에 전용 콘서트장 만든다는 소식이 있어서 여기저기 커뮤니티 훑어봤는데 전부 크기가 애매하다는 반응이네요. 특히 아이돌 팬덤 많은 곳에선 티켓팅 한 번이라도 해봤냐는 비아냥까지.. 하긴, 요즘 B급 남돌 정도만 되어도 만 석 이상은 그 날 표 풀리면 바로 매진 되죠.

그러고보니 확실히 우리나라 공연시장이 커진 것 같습니다. 평관 늘은 건 말할 것도 없고 공연 횟수도 많아지고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특히 매니아가 아니면 모를 정도의 뮤지션들도 자주 방한하는데 콘서트 규모는 가지각색이지만 큰 일이 없는 한 거진 매진이더군요. 옛날에 마이클잭슨, 엘튼존, 스티비원더같은 초 거물들도 매진 안 됐던거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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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거리 19-01-30 21:26
   
티켓팅하기 힘들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콘서트를 잘 하지 않는건 수익이 별로 안나서 그렇다네요.
공연은 생각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체육관으로 지어져있기 때문세 콘서트 한번 하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영국도 O2아레나를 짓고나서 영국 전체 콘서트 시장이 4년만에 6.5배 성장했다고 하니까 한국도 진작에 지었어야 될 공연장을 지금 짓는거죠.
완공일이 2024년도면 아직도 멀었네요.
     
허까까 19-01-31 06:01
   
사실 우리나라가 공연 인프라에 눈을 돌린 게 얼마 안 됐죠. 그나마 생각의 전환이 된 게 체육관들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 한다는 거였는데 이것들도 실행에 옮긴 건 2010년대부터이고 지금도 체조경기장, 88체육관 등 극히 일부 빼면 별로 진전이 없죠. 이런 거보면 인프라 개선이라는게 참 어렵구나 새삼 느끼네요..
행동심리학 19-01-30 21:31
   
콘서트는 한번이라도 겪어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더라고요.
싸이, 브라운아이드소울, 유리상자 콘서트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을정도로 좋았어요.
hihi 19-01-30 21:35
   
전용 공연장 만들어 비용이 절감되면 티켓값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웬만하는 10만원 20만원이니 둘이가고 식사하고하면 한 50 이상은 쉽게 깨지는데

부담스러워서....

꼭 빠는 걸그룹 아니더라도 잘하는 다른 걸그룹이나 보이그룹 솔로등의 공연도

가끔 맘내키면 보러갈려면 한 5만원 미만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당나귀 19-01-31 02:35
   
전용 공연장 생기면 기본적인 시스템은 완비 되어 있으니 당연히 티켓값 내려가야죠.
그래야 전문공연시스템 활성화도 되고...인근 상권 되살아나고...
소탐대실하면 안됨
     
허까까 19-01-31 05:58
   
근데 우리나라 표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싼 편입니다. 물론 더 내리면 좋겠지만요.

그리고 지금도 안 좋은 자리(뒤쪽)는 4~5만 정도 해요. 스텐딩이나 맨 앞자리나 10만 원 넘어가죠.
빌라배트 19-01-30 22:27
   
체조는 매진시킨다는 가정하에
그위로는 딱히 갈곳이 없는거 같아요
고척이나 잠실주경기장으로 넘어가면 그야말로 공연보다는 그냥 보는거에 만족하는 수준이되니깐
눈과귀를 전부다 만족시키려면 2만석 정도의 중대형급 규모의 공연장이 있어야 합니다
체조도 가지전에 크다크다 말들어서 시야안좋을까 걱정했는데
리모델링해서 그런가 시야가 정말 좋더군요
그런곳이 더 생겼으면...
무하무하 19-01-31 12:25
   
계획대로만 잘 지어진다면, 수익성은 충분히 확보되고
수익성 확인되면 수퍼아레나급으로 하나더 생기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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