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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박진영이 강의하는 한 복음 세미나 홍보 사진을 올리며 “어쩌면 진영이 형을 나도 아직 사울로 보고 있지 않을까? 바울이 되었는데…”라면서 “형이 말한 설교, 그리고 직접 묻고 들었던 이야기들은…변한 바울이 맞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은 “(박진영) ㄱ ㅇ ㅍ(구원파) 아닌가요?” 라는 댓글을 달았고, 정준은 이에 직접 “아니다. 저도 그런 줄 알고 친한 목사님들과 만남도 하고 질문도 했는데, 아닙니다”라고 대댓글을 달며 해명했다.
박진영은 지난 2018년 배우 배용준 등과 함께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박진영은 SNS에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 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니?”라고 반문하며 “100명이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인들로만 구성된 성경 스터디 모임”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구원파는 한국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분류하는 교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