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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그는 학교 백일장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걸 계기로 5년 여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슈퍼주니어로 데뷔하게 됐다.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 '미인아' 등 글로벌 히트송을 잇달아 발표하며 한류 붐을 일으켰다.
그러나 강인은 팀의 영광을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2009년 시민과의 폭행 시비로 구설에 올라 자숙의 시간을 갖던 중 음주운전 뻉소니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개월 간의 자숙 기간을 가진 강인은 군입대했고, 현역으로 만기 전역을 한 뒤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로 복귀했다.
강인은 "좋은 기회가 와서 활동을 하게 됐는데 너무 많은 잘못과 실수로 일을 못하게 됐다. 그때 폭행도 있었고 음주운전도 있었다. 군대에 갔지만 명백히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잘못이었다. 26세면 알 거 다 알 나이"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강인은 이후로도 예비군 훈련 무단 불참, 후배 아이돌에 욕설, 두 번째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폭행 시비로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왔다. 그리고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의혹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다행히 이 사건만은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슈퍼주니어로 활동한 14년 동안 자숙 기간으로만 6년 넘는 세월을 보낸 강인을 팬덤이 용서하지 않았다. 이에 강인은 결국 2019년 스스로 팀 탈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