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기사 드디어 보네요

밑에 깍아내리는 글이나 기사에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콘서트한번 안가본 촌놈일 가능성이 높음 콘서트 몇번 가보면 진짜 노래부르다 웃음 터트리거나 울기도 하고 댄스가수들 넘어지거나 춤 스킵하면서 관객 손 잡아주기도 하고 콘서트가 그런거임

특히 댄스가수들은 퍼포먼스 통째로 완벽하게 하는 곡은 몇곡 안됌 나머지는 댄스곡이라도 멤버들이 무대에서 각자 흩어져서 리듬타면서 자기 파트 부르거나 팬들 호응해주면서 노래부르는 구간이 진짜 많음

우리나라에 월드투어 돌만한 가수가 정말로 극소수 이다 보니
투어라는것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다수임.

예전에 락 팬들이나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월드투어돌다 과로로 쓰러지고,
무대사고 내고, 삑사리 내거나, 온전한 무대를 못 하는 모습들 보면서
월드 투어가 진짜 체력적으로 존나게 힘든거구나 하고 어림짐작 하는것일뿐.


나도 블핑 투어 영상들 접해봤지만, 딱히 문제가 될만한 것들은 발견되지 않았음.
오히려, 남은 일정들 보면 사고 없이 소화 가능하겠나? 싶을 정도의 살인적인 투어스케줄임.

예전엔 블핑 해외에서 공연한다 그러면
관객수 의심하고
티켓값 의심하고
이지랄 하더니
이제는 깔게 안보이니 라이브 무대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안무실수나 음정 부정확 등으로 까는데,
월드투어는 사고 없이 투어 일정을 소화하는 그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며,
콘서트는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의 사소한 실수를 보는것도 묘미이고,
관객에게 노래 파트 일부를 넘기는것도, 일종의 소통이고 함께 즐기는 방법이며
소비자들은 그맛에 라이브 무대를 찾는거임.

블핑이 안무가 별로 안좋긴 하죠 실력이 안좋다 그런게 아니라 안무가 별루이긴 합니다 YG가 타 다른 기획사보다
안무를 잘 못뽑는건 예전부터 느낀긴 한겁니다 2ne1때부터 칼군무같은 안무를 안했기 때문에
춤을 잘춰도 잘춘다는 느낌이 좀 안나는 안무들였죠 그래서 이런 얘기도 나오는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