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인테넷과 동영상사이트, sns 효과로 외국인 멤버 효과 별로 없죠...
외국인 멤버 나라에가서 하는 콘서트 효과나 외국기획사와 협약으로 키우는 해당국가의 멤버 정도랄까요....
이런거 말고 않좋은게 넘 많네요.. 먹튀에~~ 카더라에~~ 좀 뜨면 말 많아짐....
나라마다, 문화마다 있는 독특함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와는 다른 환경(즉 타국)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니 당연히 우리나라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는 거고요. 이 매력은 비주얼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고 특유의 발성(흑인이나 라티노들 생각해보시길)일 수도 있고 필링(째즈나 블루스, 파두, 엔카, 칸쵸네 등을 생각해보시길)일 수도, 혹은 키치함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십 수년 전 윤도현이 이런말 한 적이 있습니다. 자기들은 미국/영국의 록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워왔고 모방하면서 성장했다고. 하지만 제 아무리 모방한다한들 자신들은 한국에서 태어나 된장찌개, 김치찌개 이런 거 먹으면서 산 사람들이라 우리만의 느낌이 날 수밖에 없다고. 이런게 바로 그 로컬성입니다. 이건 다른 문화권에 있는 애들이 어떻게 흉내낼 수가 없는 거에요. 이유는 위에 있으니 각설하고요.
님은 제가 쉽게 설명하기 위해 언급한 '교포'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이 온 것 같은데.. 제 말은 우리와 같은 말을 쓰고 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교포들조차 우리와는 느낌이 다른데 아예 접점이 없는 다른나라 사람들은 오죽하겠냐는 겁니다.
근데 이걸 '교포 = 흑인 = 동남아 = 중국 = 일본' 이런식으로 해석하며 '우리보다 국제적인건 모르겠는데?'라고 반문하시니 독해력 얘기가 나올 수밖에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유럽/아시아 각자 로컬적인 매력이 있고 같은 아시아여도 중국/태국/필리핀 등 어느 나라든 그 나라만의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이건 태생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임으로 단순히 스킬 따위로 흉내낼 수 없는 거죠.
말이 나온김에 이와 관련 제 생각을 얘기하자면, 케이팝이 대단한 건 이런 것들을 받아들이는 개방성과,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이것들을 한데 버무려 더 나은 컨텐츠로 승화시키는데에 있습니다.
지금 k팝 히트곡들 전부 한국인이 만든거 아닙니다. 미국은 기본이고 스웨덴, 덴마크같은 유럽, 심지어는 일본 작곡가도 있습니다. 안무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외국인 멤버도 이런 개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걔들도 어차피 지들이 영향력 조또 없는 거 알아요. 다만 스피커들이 넷상에서 광광대는 거지..
아이즈원만해도 원영이한테 그 쌩지롤을 떨었지만 여기선 신경도 안썼죠. 포츈에잇인지 뭔지 지들끼리 조합 만들 때도 아오안이었고요. 그걸 누구보다도 지들이 제일 잘 알아요.
다만 그럼에도 동남아 시장에 계속 발을 걸치고 있는 건 저 나라들 특유의 자존심(심하게 말하면 뽕)을 동남아 멤버들이 충족시켜준다는 거고 이게 특정 나라를 넘어 로컬적인 영향(즉 동남아 전체)을 준다는 거죠. 아시겠지만 리사 악개가 태국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의외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데에도 많아요.
이런식으로 계속 관심을 갖게 하고 한눈을 팔지 않게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수익은 없어도요. 일종의 어장관리인 거죠. 이렇게 해놔야 나중에 공연을 하든 뭘 하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고 무엇보다 우리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관심에서 멀어진다? 그럼 저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산업을 일으킬 수도 있고 다시 20여 년 전처럼 일본이 비집고 들어갈 수도 있는 거에요. 그럴바에야 계속 이런식으로 영향력 행사하는게 좋죠.
일본은 먹튀 없을겁니다 앞으로도 계속이요
정치적으로 엮이는 피곤한 상황은 발생하더라도요
왜 먹튀가 없냐면 일본애들 아무리 잘나가봤자
똑같은 수준으로 뜨면 한국에서 더 많이 받습니다
저쪽은 월급제거든요 게다가 자국 아이돌보면
자신이 봐도 한심한수준이죠 여팬도 없어요
아이즈원 일본 맴버들이 그랬죠
여팬의 고함소리를 처음들었다 신선하고 기분좋았다
근데 중궈는 왜 먹튀하냐면 돈 받는 자릿수가 다르거든요
쉽게 일본마냥 학예회 수준으로 쉽게 일하면서
한국보다 몇배는 버니까 소속감 없는 것들은
런 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