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2-21 15:39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다보스포럼 집중 조명 "이들이 가져온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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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다포스포럼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 보이밴드가 가르쳐준 세계화 4.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올 한 해 방탄소년단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의미있는 기록들을 써내려왔다.다보스포럼 측은 먼저 방탄소년단에 대해 소개하며 "미국의 타임 매거진 독자들에게는 올해의 인물이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론 조사에서 그들은 후보에 오른 행성 지구(The Planet Earth)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를 이겼다"고 했다. 이어 "당신이 은둔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방탄소년단이 누구냐'는 질문은 절대 할 수 없다. 빌보드200 2번 연속 1위, 2018년 빌보드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 등 K팝 센세이션을 주도했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의 성공에 대해 다보스포럼이 주목한 이유는 바로 한국어라는 점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어로 노래한다. 한국어는 세계 사용 언어 톱10에도 들지 않는다. 100년 전만해도 한국은 서구권에선 잘 모르는 나라였고 고립돼 있었다. 여전히 한국은 고립돼 있다. 프랑스나 독일 등 G20의 많은 국가들은 2017년까지 영어 노래가 인기였는데 한국에선 한국어 노래만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어로 노래를 내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올해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음악의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다보스포럼 측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중심으로 흘러간 세계화, 대기업과 거대 자본 중심의 세계화 속에 방탄소년단이 의미있는 행보를 남겼다. 다양한 문화가 가져온 세계화는 다른 문화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서 서구권 문화가 들어오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소수 민족 혹은 작은 나라들의 문화들을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대부분 한국어로 노래하지만 팬들은 자발적으로 뮤직비디오나 여러 컨텐트를 영어로 번역하고 각국의 자막으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런 작은 흐름이 큰 변화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특히, 아시아에서 문화적 파워는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미국만이 문화적 세계화의 필연적 방법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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