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이후로, 오랜만에 시상식 한번 찾아서 봤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마마때도 발카 등 여러 크고 작은 잡음이 많았지만
그래도 가장 좋았던건 해외팬들의 성숙한 문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마재팬이나 마마홍콩때는 주 관람객이
어느그룹팬인지, 남녀연령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남녀가수, 특정그룹 구별없이
모든 가수팀에 호응해주고 박수쳐주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더군요
응원하는 가수를 넘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근데 오늘 골든디스크는 어떤 팬층이 주 관람객인지 모르겠으나
몇몇 가수 이 외에는 호응도, 박수도 전혀 없더군요
그들만의 축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상식을 하면 안돼 라는 우스갯말이 있는데
주최측 관련에서도 여러 말이 항상 나오지만
국내팬들도 아직 이런걸 제대로 즐길만한 수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