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생크탈출 한번더 보는게 나을정도

일본실체를 밝히는 내용이 있어 그쪽은 당연히 싫겠죠, Jap?

지난번에도 같은 질문 하시던데 아직 결정 못하셨나보군요.

이정도로 고민하시는걸 보면 땡기시는듯 한데 다른사람의 평을 차라리 신경 쓰지 않고 보시는건 어떨까 하네요.

문화 예술 쪽은 다른 분야가 다 마찬가지지만 각자 취향이나 감상은 다 제각각이니까요.
영화로치면 저같은 경우는 포비든 킹덤을 아주 재밋게 봤는데요. 성룡과 이연결이 함께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스토리나 작품성을 떠나서 아주 훌륭한 영화였어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끌리는대로 보기고 만족이든 불만족이든 스스로 얻으시는 것도 좋지 않나요?

여고괴담 2가 나왔을 때와 비슷한 반응인듯...

천하장사마돈나와 페스티벌에서의 이해영 감독의 감각을 좋아한 사람이라면 저처럼 꼭 보겠지만..

공포영화를 기대하고 간 사람이라면 초반을 제외하고는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니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흥행이 잘 안되는 것 같기는 한데 아마도 나중에 저주받은 걸작 리스트에 오를 것 같네요...여고괴담2처럼...

다양한 영화를 많이 본 분이라면 최근 이보다 괜찮은 영화도 없겠지만

짧은 여가시간을 내서  관객동원수로 검증된 대중적인 영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선택하지는 않을 듯 하구요...

일단 화면은 최근의 칙칙한 화면의 한국영화들(극비수사, 소수의견, 연평해전등)과는 달리

박찬욱이나 김지운을 연상시킬 정도로 예쁘긴 합니다...

나만 죽을순 없다 10점추천

엇... 평이 많이 안좋나보군요. ㅠㅠ
화면이 예쁘다는거보니 기담이랑 비슷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