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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수는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직접 그리기도. 그는 "동방신기로 데뷔할 땐 꿈같은 시간이었다. 20대 중반에는 팀을 나왔을 때라 그래프가 떨어진다. 그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다. 나가는 건 우리가 선택했지만, 과연 내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보컬 레슨을 하면 입에 풀칠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예 계약을 언급, "계산을 대충 해보니 군대 다녀오는 것까지 하면 서른 중반이 되겠더라. 과연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빛 좋은 개살구처럼 보일지언정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냐는 마음이었다. 지금의 이 생활은 여기서 끝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탈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이 "탈퇴 후 방송 활동이 쉽지 않았던 거냐"고 묻자 김준수는 "그렇다. 애매한 게 있다. 방송 활동을 전혀 못했는데 돈은 거의 100배를 더 벌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수는 "사람들이 나보고 노예 계약이라고 소속사를 나왔으면서 집도 있고, 돈도 잘 버는 배은망덕한 놈이라고 하더라. 그러나 모든 건 탈퇴 후 1년 안에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