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526n10724?mid=e0100
그룹 B.A.P 멤버 힘찬(32·김힘찬)이 두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피소됐다.
2018년에도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힘찬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 중 같은 혐의로 추가 피소가 된 것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4월 17일 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2명은 사건 뒤 몇시간 만에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이다.
신고한 여성들은 이 주점을 찾았다가 힘찬을 처음 봤으며, 힘찬이 음식을 기다리던 여성 한 명의 휴대전화기를 무단으로 가져가서 돌려달라고 항의하자 외부 계단에서 이 여성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위층으로 함께 올라가자'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여성 역시 '힘찬이 가슴을 만진 느낌이 들어 즉시 강하게 항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주점의 외부 계단을 비추는 CCTV 일체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이 주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통해서도 참고인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