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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학창 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로 포경수술을 꼽아 김숙과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한다. 주우재는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저는 평범했다. 모범생은 절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MZ 세대의 시초였다”라고 고백한 후 돌아가고 싶은 학창 시절로 숨도 안 쉬고 “초등학교 때”를 외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우재는 대뜸 “저 포경수술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김숙 홍진경에게는 웃음을, 조세호에게는 격한 동의를 얻는다.
조세호는 “맞아! 뭔지 나도 알아”라면서 엄마가 느닷없이 큰일을 해치웠던 그해 겨울을 떠올린다. 조세호는 “어느 날 엄마가 우리 동네의 ‘코끼리 돈까스’라고 큰 돈까스집에 가자고 했다”라며 “신나서 박수 치며 따라갔다가 이렇게 어기적거리며 돌아왔다”라며 생생한 후일담을 전한다. 이에 ‘포경수술 반대’로 하나 된 주우재와 조세호는 엉거주춤 걸음으로 현실 고증에 나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