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에 나올 일이 있어 나온 김에 사무실 한구석에 처박혀 있던 잡동사니들 정리하려고
박스를 열어 버릴걸 구분하다가 십수년전 mp3기계가 보이길에 작동되나 컴에 연결해보니...
재일교포가수 성선임 곡들이 들어 있었음...
일본에서 한류가 시작하기도 전...
일본 연예계에 한국계들이 많이 활동했지만 출신을 숨기는게 일반적이였던 당시
당당하게 한국인임을 밝히며 일본 아이돌로 활동했던 성선임(일본명 소닌)~
그런 모습의 성선임에 반해 팬이 되어 팬페이지도 만들며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
한일월드컵이 있었던 2002년 보아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던 당시,
성선임은 활동하던 그룹 듀엣 멤버의 일탈로 그룹이 해체되어 솔로로 활동 하던차
앨범하나 내주겠다고 일본에서 자신의 할아버지 고향까지 570키로 마라톤을 뛰게하던 소속사와 일본방송의
만행에 치를 떨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몇년이 지난 이후 일본 미스사이공 오디션에서 캐머론 매킨토시가 직접 심사를 본 오디션에서 주연으로 발탁될 정도로 일본 뮤지컬계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고 나중에 일본 최고의 연극상까지 수상해 일본에서 오직 실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간 가수였지요.
오랫만에 노래를 들으니까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일본 음악방송에서 한국어로 부른 노래.
마라톤 방송
성선임 한국데뷰 스페셜 무대-후애(後愛)
20주년 공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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