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MG(미니멈 개런티)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고 가겠습니다.
*MG(미니멈 개런티)라는 건 영화나 콘서트의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즉 티켓 판매량과는 상관없이) 최소한도로 보장된 금액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출연료"가 미니멈개런티입니다. 영화계에서 S급배우들은 MG +@로 러닝개런티(RG)를 받는다고 합니다.
위 표는 SM에서 나온 자료인거 같은데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콘서트는 "수익"의 일정 %를 한국기획사가 먹는 구조라면
중국콘서트는 수익이 얼마가 나든 " 미니멈개런티"만 받고 공연합니다.
미니멈 개런티라고 해서 헐값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가지기 쉬운데 정상급아이돌의 경우 이 MG도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합니다. 아래기사는 16년도 엑소에 관한 기사입니다.
JYP도 한국일본을 빼면 미니멈개런티를 받고 콘서트를 한다고 합니다.
YG의 블랙핑크도 똑같습니다.
빅히트의 방탄소년단도 미국 유럽은 개런티를 받고 콘서트를 한다고 합니다.
이건 한한령당시에 나온 증권사리포트입니다.
위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KPOP아이돌들은 한국과 일본을 빼면 MG(미니멈개런티)만 받고 하는 개런티콘입니다.
정상급 아이돌의 경우는 개런티자체가 높기 때문에 이것도 무시할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1회 공연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 일본
연간 콘서트 동원력을 기준으로 하면 일본 >>> 한국이 되겠네요.
(연간콘서트 동원력이 높은 팀은 MG만 받아도 미국 유럽이 한국보다 더 클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트와이스 같은 경우 연간 한국에서 최대 3-4만명 정도를 동원한다면 일본에서는 30-40만명을 동원할겁니다.(올초 돔투어 + 하반기 아레나투어)
JYP는 일본측과 어떻게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위에 SM자료표로 단순 계산해보면 트와이스는 일본콘서트 수익이 한국의 최소 몇배이상은 됩니다.(굿즈판매량까지 보면 더 될수도 있을겁니다)
정리하자면
1. 한국 일본을 빼면 모든 해외콘서트는 개런티를 받고 하는 개런티콘입니다.
2. 미국 유럽 콘서트 박스스코어에 1회 100만불이 찍혀도 한국기획사나 가수 매출로 잡히는게 아닙니다.
3. 여전히 KPOP아이돌들에게 일본은 중요한 시장이다 정도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