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다은이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본명 이호석)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한 가운데, 원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정다은은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원호의 채무 불이행 논란은 지난 29일 처음 제기됐다. 정다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원호의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고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과거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 게시물에는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다은이 3000만원 내놔. 호석아 돈 갚아"라며 구체적인 액수를 적었다. 또한 정다은의 몇몇 지인들도 "아직도 안 갚았냐"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정다은은 "10%도 못받았다. 꼴랑 200(만원) 갚음"이라고 답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타쉽에 전화를 걸어서 달라고 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다은은 "돈 빌리고 잠수 탄 건 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거냐"면서 "개인적으로 연락 안 했다는 것이 말이 되냐.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 타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주장했다.
또 정다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쉽은 전화도 안해주고 전화고 안받고 왜 혼자 노는거냐. 난 같이 놀고싶은데. 내가 지금 말을 안해서 그렇지. 돈갚으라는 말은 그중에서도 제일 약한건데"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스타쉽은 30일 스타뉴스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1030174059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