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신정환은 마치 억울하다는 듯 방송 직후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폭로를 예고했다. 그렇게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인 플랙스티비를 통해 해명에 나선 신정환. 그가 밝히겠다는 실체는 뜬금없는 탁재훈의 '여자' 문제였다.
신정환은 "컨츄리꼬꼬가 언제부터 약간 팀워크가 흐트러졌냐면,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킬 때다. 이후 신문을 봤는데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뜨더라. 결혼 발표를 신문으로 본 거다. 근데 심지어 결혼 준비하느라 컨츄리꼬꼬 방송, 행사도 몇 개 못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행사를 따로 다닌 이유 역시 탁재훈 때문이라며 "형은 안정적인 가정이 생기니까, 이전에 행사할 때 입금 확인되면 출발하면 되는데 약간 까탈스러운 게 있었다"고 꼬집었다.
취미가 다르다는 말을 인정하면서도 여자 문제를 들먹였다. 신정환은 "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강원도로 향했고, 이 형은 결혼하기 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여자를 만났다"고 말한 것. 그러면서 "여자들이 이 형을 가만두지 않았다. 나는 인기 없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를 간 거다"라고 구차한 변명만 늘어놨다.
탁재훈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떵떵거렸지만,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 꾸준히 방송 복귀를 타진했지만, 대중의 반발로 모두 무산되자 인터넷 방송국으로 눈길을 돌린 신정환. 지상파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기다렸다는 듯 알맹이 없는 셀프 폭로를 하는 모습은 그저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즐기고 싶어 하는 BJ로밖에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