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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오징어 게임2'는 2021년 공개돼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리즈다. 시즌1이 글로벌 흥행을 이룬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상황. 이 가운데 넷플릭스 측은 6월 29일 추가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탑이 포함돼 예비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부정적 여론이 거센 가운데 탑 캐스팅으로 인한 불똥을 맞은 이는 시즌1에 이어 시즌2 주인공으로 나선 이정재였다. 한때 절친했던 탑의 재기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황동혁 감독 혹은 제작사, 제작진 측에 입김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진 것.
이와 관련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9일 공식입장을 발표함으로써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정재 측은 "이정재가'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를 했다는 일부 보도(디스패치)는 사실이 아니다.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다"고 밝혔다.
이정재의 적극적 해명이 이뤄진 가운데 탑 캐스팅에 영향을 미친 배우는 이정재가 아닌 이병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탑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이가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출신이자 현 흰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강정우 대표이기 때문. 관계가 소원해진 이정재와 달리 이병헌은 여전히 탑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다수 연예계 관계자들의 증언 역시 이 같은 의혹에 힘을 실었다. '오징어 게임2'에는 이병헌과 탑뿐 아니라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이진욱, 흰엔터테인먼트 소속 원지안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