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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 시각)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5회 에미상 후보 목록에 따르면 《성난 사람들》은 이번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주연 배우 스티븐 연이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성진 감독은 감독상과 작가상 후보로 지명됐다.
10부작 드라마인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이다.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여성 사업가 에이미 라우(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이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미국 드라마 《데이브》의 대본을 쓴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작가가 실제로 겪었던 로드레이지(도로 위의 난폭 행동)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그는 극본은 물론 연출과 제작까지 맡아 사소한 사건으로 촉발된 현대인의 분노를 현실적으로 세밀하게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