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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9 16:01
[방송] 유일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죽어도 좋아’[티비봤나영]
 글쓴이 : 휴가가고파
조회 : 1,521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매주 수,목요일 오후 방송되고 있는 KBS2 드라마 ‘죽어도 좋아’가 여덟 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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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 KBS 2TV

방송 시간 :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지난 7일 첫 방송된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강지환 분)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분)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타임루프가 펼쳐지는 신개념 오피스 라이프다.

연출을 맡은 이은진 PD는 2년 전 원작 작가를 만나 드라마를 기획했다. 그는 “요즘 분노의 시대라고 느낀다. 어떤 의미로는 좌절하고 힘들고 직장인들은 번아웃이 되어있다. 그래서 조금의 힐링과 공감, 웃음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PD의 말처럼 ‘죽어도 좋아’는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 그리고 위로를 전달하기 충분한 드라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말이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은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진상’ ‘꼰대’ ‘싫은’ 상사.

상사를 속으로 욕하지만 갱생하고 바뀔 수 있다는 상상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죽어도 좋아’는 그런 상사에게 막말을 서슴없이 하며, 똑바로 살라고 충고하면서 갱신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사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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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워킹맘, 계약직, 대기업과의 갑을 관계 등 현실적으로 표현하면서 세상에 힘들고 지친 사람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세상이 변할 수 있다고. 마치 내 주위를 보는 듯한 ‘죽어도 좋아’는 리얼함을 앞세워 리모콘을 사수하게 만든다.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를 보는 주 시청포인트다. 비슷할 것이라 편견을 가졌던 백진희의 연기는 확연히 달랐다.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르게 속 시원한 사이다급 발언, 따뜻한 위로까지 동시에 선사하며 직장인을 대변하고 있다.

강지환은 코믹을 감칠맛나게 연기한다. 자칫 오바스러울 수 있는 부분도 적정선에 맞춰 극의 집중력을 높인다. 특히 초반 진상의 끝을 보여줬던 강지환은 중반부로 넘어오면서 백진희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나라는 순수한 착각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귀엽기까지.

거기다 직진남 공명은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귀엽고, 약간 철 없지만 백진희를 뒤에서 지켜주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거기다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으로 친근한 이미지인 인교진은 악역을 소름끼치게 연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소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죽어도 좋아’를 시청하면 대박 드라마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중 유일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장르물, 막장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조심스레 ‘죽어도 좋아’를 추천해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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