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안살아 봤지만 우리나라에서 인종차별 심하다는 외국인들은 자기들이 차별하다 왔거나
차별받을 일 자체가 없던 사람이었을 뿐. '흑형'이란 단어 하나가지고도 말이 많고, '검둥이'라는
일반적인 단어도 인종차별 언어로 규정해버리고..ㄷㄷ 뭐 '흑형'이란 말을 저는 더는 쓰지 않긴하지만.
이번 미국, 유럽 콘서트 돌면서 현지방송, 유튜버들이 아미들 인터뷰 하는거 보고 좀 놀랐죠...
서양팬들이 방탄의 겸손함을 얘기하더군요... 자유분방하고 개인주의 강한 얘들이.....
좀 뭐랄까 언어가 아닌 팬들에 대한 헌신과 방탄이 추구하는 음악의 진정성을 많이 느낀다고 할까요....
방탄 안티나, 경쟁팬덤이야 부들부들할 내용이지만,
대부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납득하는 부분이죠.
덧붙이자면 둘은 방향이 애초에 다른 가수고, 조크로 이용된다해서
그게 꼭 기분나쁘다고 느낄 필요는 없죠.
(머 개인적으로 싸이의 경우 강남스타일 이전곡들을 조금 더 좋아합니다만ㅋ)
물론 현지에서 고충이 많은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아무 불화없던 가족도 집이 달라지면 입장이 다르고 정서가 달라집니다
혈연이나 문화,가치관을 공유,계승하는 것으로 넓은 공통점을 가진 것뿐
일뽕같은 얘들이 희한한 변태종이지 어디건 현지인으론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고
이 사람처럼 그들을 흉내내는게 아닌, 알고 존중한다면 더욱 문제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