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 독립 영화는 재미로만 보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
보는 취향에 따라서 재미없을수도 피하고픈 영화일수도 있을것같네요
일진과 가출팸들을 너무 리얼하고 자연스럽게 다뤄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리얼해 보는내내 마실것 없이 고구마를 연속해서 먹는듯한 기분이었네요
사회문제 즉 십대들의 가출과 일진들의 생활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방황과 그들의 아픔 사회적문제점
그리고 그 무리 안에서도 박화영 본인도 그 안에선 소중한 존재라고 합리화 시키려는
모습들을 너무 리얼하고 직설적으로 보여줘 재미보단 씁쓸하고 불편해 보이는게 큰것 같아요
초반 리뷰 상위를 기억하는데 1만원어치 영화표로 100만원어치 고구마를 먹고온 기분이라고 했죠
하지만 영화를 본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그 여운이 더 깊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리얼하고 사회적 문제를 다룬 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저에게는 꽤 흥미롭게 볼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박화영을 연기한 김가희님의 연기는 너무 자연스럽고 잘해서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화 나쁜영화와 한공주가 오버랩되서 떠올랐네요 영화를 보면 볼수록 아프고 불편해지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