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질이 아닌것도 있지만 트둥이들이 존예니까~  이해해주시고... ㅎ

※  대구 팬싸후기인데 재밌어서 덧붙입니다~  (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대구 팬싸인회 후기입니다.

다른분들 하는거 보고 뭐라도 좀 줘야겠다 해서

편지나 인형이나 그런건 당연히 없고 포즈라도 잡을수 있는 테니스라켓을 들고 올라갔습니다.-_-;;

집사람에게 운동하고 간다고하고 팬싸를 참석 했습니다

1.지효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후에 제 옷이 운동복이라 운동하고 오셨나고 물어서 집사람한태 운동간다고

하고 뻥치고 팬싸왔다고 하니 웃더라구요 집사람도 트와이스 좋아해서 콘서트에 같이 갔고 이번에도

같이 갈 예정이라 하니 팬싸도 같이 오라고 콘서트 기대하고 좋은모습으로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하니

콘서트 기대해주세요 말하더군요 그리고 이동

정말 눈이 이뻐요 정말 이쁘더라구요

그떄부터 좀 진정하고 멤버들 얼굴을 눈 맞추면서 똑바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2.정연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옷가게에 있는 마네킹인줄 

운동좋아하시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입고온 이유를 설명했더니 또 터짐 ㅎㅎ

전부 나이키네요? 아 나이키를 좋아해서 운동복은 나이키만 입는다고 

그리고 이동하실께요

그리고 응원한다고 악수후 이동

(이게 고나린줄 몰랐습니다. 첫 팬싸라 그말 들리자마자 이동했습니다)

3. 쯔위

정연이를 똑바로 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쯔위를 보고는 카메라가 아직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신은 같은 피조물을 이렇게 다르게 만들었나 싶었습니다.

눕방잘봤다고 점점 발전하고 있는모습이 좋다. 감사합니다

이동하실께요

(생각해보니 여기서부터 빨라진듯)

4. 다현

들었던대로 다현이의 제스처와 표정은 정말 풍부합니다.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올해 다현양 시구를 못봐서 아쉽다 트윈스팬인데 꼭 가을에는 시구를 했으면 좋겠다 하니

제 이름을 불러주면서 취업애로층이 시구 시그널을 저에게 날려주면 올해 시구 할 수 있겠죠?

나이키 좋아하시나 봐요?

멍...

머라머라 그러는데 잘 안들림

그 사이에 제 귀엔 이동하실꼐요만 듣고 이동했는데

다현양이 "어디가요?"

취업" 이동하라고 해서"

다현"착하셔라"

5. 나연 

대구에서 왔냐고 묻길래 구미에서 왔다고 하니 아 구미 알아요 ㅎㅎ

집사람이 나연양 엄청 좋아해서 맨날 저런딸 낳고싶다고 하는데 제가 제 마누라 보면 그게 불가능할것같아 

안된다 하니 웃더라구요 눈앞에서 보는 하트립

그리곤 옷이랑 운동이랑 이야기 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잘 안나네요

6. 미나

미나는 개인적으로 제 이름 말고 미나를 제일 좋아하는 제 동생 이름을 넣어 사인을 부탁했습니다.

동생이 뉴욕에 있어서 동생이 추천해준 곳에 이번에 뉴욕에 가면 시간이 나면 가보라고 했는데

너무 일정이 바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저는 이동하실께요 반응에 이동중 ㅠㅠ 

7. 채영

채영양에게 저도 필름을 10년정도 사용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서 남는건 인화된 사진이라고 이야기하니

쌍따봉을 날려주더군요 그리고 어떤필름 사용하는지 감도 어긋나게 쓰면 느낌이 묘할떄가 있으니 해보라고

흑백도 써보고 다음 필름 사진도 기대한다고

음악을 추천해 주려했는데 이동하실께요 듣고 이동중 

8. 사나

사나는 저의 아이돌덕 생활의 알파이자 오메가 인데  그냥 이런거 잘 몰랐는데 

1년간 정말 힘이되었다고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사나빔으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와중에

라켓을 스멀스멀 꺼네서 이것도 가지고 놀아달라 했습니다. (그립은 새것으로 교체)

ㅎㅎ채영이가 옆에서 보더니 테니스 테니스 오오!!

9. 모모

주간 아이돌 보고 엄청 웃었다고 했더니 요즘은 방송이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하더군요

번개같은 이동을 듣고 인사하고 

끝

카메라도 없고 제가 추첨번호가 35번이라 좀 기다리는 동안 34번 고3남학생과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멤버들이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티비아닌가 싶다

이제 수능인데 현생 챙겨야겠다

학생도 씨디 15장 샀는데 친구집에 놔두고 있다

학생이 대표로 왔는데 반에서 편지 거두어서 한 10통 가지고 와서 전달해주더라구요

오늘팬싸에 자기 학교 선생님도 있다. ㅎㅎ

모든 사인이 끝나고 멤버들이 앞에서 놀다

지효가 저를 기억해주더라구요 오늘 집에 운동간다고 팬싸 오신분 있다고

콘서트는 집사람이랑 같이 간다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그리고 다현이가 나이키 좋아하시는거 같다고

그리고 엠엘비 엠엘비 엠엘비

원스 엠엘비 합창...-_-;;

처음 경험해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한데 이제 해볼껀 다 해본듯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긴 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