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엘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해당 사진은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장 대기실에서 쉬고 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며 "엽사(엽기적인 사진)라고 생각해 재미로 올렸다가 내렸다"라고 했다.
이엘은 앞서 동료 배우 김재욱의 자는 모습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목격한 네티즌들이 캡처본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상체를 탈의 한 채 잠근 김재욱의 모습을 찍었기 때문.
재미로 올렸다는 이엘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즉각 사과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엘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논란에 대한 빠른 해명으로 억측을 차단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엘과 김재욱은 앞서 돈독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엘은 김재욱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했고 김재욱은 이엘의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시삭회에 참석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