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JTBC ‘믹스나인’ 톱9에 선발된 데뷔조 멤버들의 소속사에 ‘3년 계약’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소속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 믹스나인 톱9의 가요계 데뷔가 성사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YG 양현석 대표프로듀서는 지난 21일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졌다. 다함께 모여 논의를 하려 했지만 이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소속사 대표가 있어 개별적으로 양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 대표는 데뷔조와 3년 계약을 맺어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계획안을 소속사들에 제시했다. 3년간 매년 앨범을 내며, 1년 중 6개월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6개월은 각 소속사에 돌아가게 한다는 안이었다. 그러나 일부 소속사는 3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