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한 신인중 차트인해서 차트에 들어간 걸그룹은 '(여자)아이들( G-IDLE )'하나뿐이었어요. 신인이 100위안에 들어가는것 자체가 그정도로 힘들다는 거죠.
작년 프로듀스 시즌1 출신들이 많은 플레디스의 '프리스틴' 이 데뷔후 멜론 52위 차트인했다고 대박이라고 기사까지 뜰정도로 어려운게 신인 차트인 진입이죠. 왠만한 유명가수들도 차트인 해서 30위권에서 일주일만 버텨도 성공했다고 하는 판이라... 프리스틴은 그걸로 작년에 신인상들도 받았다는...
아이즈원 리얼리티 보시면 음원공개하고 1시간후 쇼콘 앞둔 상태에서 제발 차트인만 하라고 애들이 기원하던 모습도 있는데 그때 멜론 9위를 찍어버렸죠. 이건 걸그룹중 활동한지 몇년이 지나 이미 팬덤이 탄탄하게 구성되어있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 마마무, 에이핑크정도의 최상위권과 견줄만한 기록입니다.
여자아이돌들과는 규모가 10배이상 차이나는 BTS, 워너원과 함께 남돌 3강인 엑소가 컴백해서 차트 1위부터 10곡정도 모조리 줄세우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트 20~30 위권에서 일주일을 버틴다는 것 자체가 신인을 떠나서 기존 걸그룹으로 봐도 쉬운게 아니죠. 대부분 엑소 컴백하면 바로 50위권밖으로 물러날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니..
이번 초동 8만장의 역대 걸그룹 데뷔 1위 판매기록, 모든 걸그룹 포함 역대 9위 찍은걸로도 드러났듯 팬덤은 확실하다는걸 보여줬으니 이제는 대중적 인지도를 넓혀야 하는 단계에 온거죠.
뭐, 까놓고 말하면 이제 겨우 데뷔한지 일주일된 그룹인데 벌써 대중적 인지도 운운하는것도 우습구요. 다른 어떤 걸그룹도 일주일만에 이정도 성적은 낸 그룹이 없으니... 최소한 6개월정도 지나 2, 3번째 앨범에서야 기존 걸그룹들과 진검승부라 할수있지요.
사실 아이즈원은 신인치고는 팬덤은 강한편이지만 아직 대중적 인지도는 그만큼은 안되기 때문에 팬덤이 곧 판매량인 음반과 달리 음원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거나 아니면 노래가 정말 띵곡으로 나와서 노래 자체의 힘으로 인기를 끌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데...라비앙로즈는 그 정도까지는 안되죠
그런면에서 이 정도도 상당히 선전한거라 봐야 함
사실 트와이스도 어느날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되었다기 보다는 쯔위 대만 국기 사태- 샤샤샤 대란 - 티티 포즈 일본 대유행 등 이 세번의 일련의 대사건을 겪고서 지금의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던 것처럼 아이즈원도 팬덤 중심의 그룹에서 좀 더 대중적인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어느정도의 운도 따라줘야 할 것임
따라서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지금하는 만큼만 해주면서 착착 해나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