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20820n07926
오취리는 먼저 배우 박은혜를 성희롱했다는 논란부터 짚고 넘어갔다. 그는 "제가 (박은혜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친구가 '흑인의 매력에 빠지면 돌아올 수 없다'는 식의 댓글을 남겼다. 친구끼리 농담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동의한다고 했다. 근데 이걸 성희롱이라고 하더라"라며 억울해했다.
흑인의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웃자고 한 건데 제가 심각하게 본 면이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오취리는 논란 이후 2년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방송으로 인한 수익이 없어지면서 생활도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참다가 친구들한테 도와줄 수 없냐고 부탁했다. 작은 행사라도 있으면 MC 역할이든 뭐든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이어왔다.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오취리는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느 정도 욕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 넘는 욕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어떤 사람은 저보고 죽이고 싶다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