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주(여자친구)
걸그룹 보컬의 교과서라 느껴질만큼 시원하다. 데뷔때부터 소녀시대를 따라했다고 욕만 직싸게 퍼먹어 동정표를 얻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7전8기의 직캠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유주의 시원한 보컬과 맴버들의 파워풀한 댄스가 없었다면 작은기획사에서 이렇게 성공하진 못했으리라.
방탄처럼 흙수저물고 시작해 실력으로 정상에 오른 팀이란 느낌이들어 더 애착이 가지만.. 요즘은 일본진출로 자신들의 색깔을 잃고 주춤하고있다.
2. 초아(AOA)
애절하고 호소력짙은 목소리로 가슴팍을 후벼판다. 하지만 사랑때문에 자신의 일을 포기했다는게 맘에들지 않고.. K팝을 응원하는 입장에선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화가난다.
맴버를 잃고 받은사랑을 지켜내는 그룹을 본적이 없다. 걸그룹이든 보이그룹이든 결혼하고도 활동을 계속할수있는 풍토가 조성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3. 로제(블랙핑크)
윤기나는 목소리로 노래 자체를 고급지게 만든다. 존재감이커서 여친의 유주처럼 그녀의 파트가오면 노래를 듣다가 미소가 지어지고 환해지는 느낌이다. 금수저물고 시작한 그룹이라 처음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고 1년이나 놀고먹기에 웃기지도 않았는데.. 뚜두뚜두를 보고 반해버렸다.
뚜두뚜두는 올해안에 걸그룹 5억뷰시대를 열걸로 예상되고.. 1~2년안에 10억뷰를 달성하고 K팝걸그룹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할게 예약돼있다. 현존하는 그룹중 방탄을 따라갈수있는 거의 유일한 기대주로 여겨지는데.. 1년간의 공백기로 손해본것도 많지만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신선함이 주는 기대감도 크다.
4. 지효(트와이스)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개성있다. 최근 트와이스를 재발견하고 티티와 댄나를 다시봤는데 매력적이다. 다만 "너무해 너무해"할때의 오글거림은 아직도 견디기 힘들다. 처음부터 트와이스 특유의 그런 오글거림이 싫었고.. 블핑처럼 금수저물고 시작한 그룹이라 과소평가했던것 같다.
오글거림을 좀만 줄이고 세련됨을 살린다면 현존하는 걸그룹중 향후 블핑에 대적할수있는 유일한 대항마다.
5. 솔라(마마무); 투에니원의 뒤를 이을 그룹이라 느껴질 만큼 맴버전원이 노래도 잘하고 개성있다. 다만 영미팝에서 자주듣던 목소리라 식상해 5위에 머물렀다.
어너러블 멘션
모모랜드 보컬의 매력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동남아빨이라고 까이고 있던데 원래 k팝이 유튭에서 동남아인기로 뜬겁니다. 동남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건 안정적인 기반으로 앞으로 K팝의 한 축이될수있다는 가능성을 보이는 겁니다.
레드벨벳은 빨간맛에서 매력적인 보컬을 들을수 있었고.. 최근에는 조이의 몸매에 반해 관심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금수저물고 시작한 애들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게 제 취향이라 확실히 뭔가를 보여주기전엔 인정하기가 머뭇거려 집니다.
어차피 이 랭킹 자체가 저만의 기준으로 끄적인거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고인물은 현실에 만족하다 썩어버리고 레볼루션을 가져오는건 언제나 새로운 물결입니다.
어딘가에서 미래를 꿈꾸며 땀흘리고있을 새로운 그룹들이 나타나 기존의 판을 깨부수고 도약이 멈추지않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