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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3 11:50
[보이그룹] 방시혁이 제시한 K팝 성공철학 "장르한계의 극복"
 글쓴이 : 수요미식신
조회 :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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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전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성공사례를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기부터 국내와 해외 활동을 병행했고 꾸준히 SNS로 소통했다. 그리고 전세계 음악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해 접근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팀 캐릭터와 성장사를 주요 콘셉트로 삼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점도 공감을 얻었다. 데뷔 4년만에 전세계 팬덤을 이끌 정도로 주목받은 이들의 거침없는 성장기였다. 

빌보드는 15일 잡지와 온라인기사를 통해 '의식 있는 케이팝으로 장르를 넘어설 것인가?(Can Conscious K-Pop Cross Over)'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방시혁이 제시한 케이팝의 큰 그림은 '장르로의 진화'다. 그는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는 방식의 미국시장 진출보다는 케이팝의 근본 원칙을 지키되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늘려 케이팝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식만이 메인스트림 진출을 가져올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국어로만 구성된 음악을 지켜야 한다는 점은 방시혁의 케이팝 철학 중 하나다. 한국어 앨범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것도 큰 의미를 갖는다.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이끈 싸이가 음악과 춤 만으로 언어의 장벽을 허문 결과였다면, 방탄소년단의 경우는 달랐다. 발표하는 시리즈 앨범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뮤직비디오에는 각각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고 '청춘'과 '성장'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풀어내며 팬들에 해석의 여지를 줬다. 무엇보다 음악과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소통을 이끄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트렌디한 음악과 더불어, 데뷔 때부터의 SNS소통, 음악과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에 대한 공감이 일군 결과였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콘텐츠가 전달하는 직관적인 의미, 즉 스토리텔링의 힘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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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차트에 이름을 올린 정규 2집 '윙즈'(WINGS)의 주제는 '청춘의 아픔'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방탄소년단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서구 팬들의 공감까지 얻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학교, 청춘 등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콘셉트 앨범은 또래 팬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했다. 아이돌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다. 방시혁은 "성장과 청춘이란 주제가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동서양의 문화가 다른데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던 주된 정서는 비판의식에서 비롯됐다. 특히 젊은이들의 성장과 청춘, 그리고 비뚤어진 것에 대한 비판의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은 사회, 정치적으로 비슷한 주제를 공유한다"며 "이러한 주제들은 굉장히 중요하고 누군가는 이야기해야 한다. 그 누군가가 방탄소년단이 되고, 우리가 더 큰 목소리로 그 문제들에 관해 얘기할 수 있게 된다면 더욱 큰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음악적 주제의식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기존 케이팝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에 대한 고집은 지키되 눈높이를 맞춘 공감의 접근은 통했다.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아레나 급의 콘서트를 다섯 번이나 매진시키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청춘을 대변하는 스토리텔링이 곧 성공의 이유다. 

hero16@sportschosun.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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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za 17-04-13 11:55
   
오 일본에 돈 땜에 비굴하게 일본 전용 앨범내는 그룹이랑은 다르네
저 철학이 케이팝의 원동력인데 그걸 아는 사람에 의해 당연히 뜰 수 밖에 없는 그룹이었던 거였네
인기 없다고 혹은 국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 인기도 쌓지 않은채
일본활동 가는 신인이나 무명그룹들 몇몇 있던데 니들은 딱 거기까지가 한계임
     
해네반커 17-04-13 12:43
   
방탄 어리둥절행ㅋㅋ 고도의 방탄 안티인가...
     
신상불명 17-04-13 12:58
   
ㅋㅋㅋ 그러고보니 확실히 그렇네요.
방탄팬도 아니면서 그냥 괜히 타그룹들 까고싶어서 방탄 핑계대는게 보임.
방탄팬이라면 방탄 일본활동이나 일본판 앨범 낸거 뻔히 알텐데.
classybed 17-04-13 11:55
   
대형 기획사들은 본받아라
신상불명 17-04-13 12:30
   
ㅋㅋㅋ 저건 그냥 방시혁씨의 개인 철학이고 특색이라고 봐주면 되고
그렇다고 다른 기획사들은 굳이 이런거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방탄같은 케이스는 예외적이고 특이한 사례라서
다른 그룹들도 다 이런 방향으로 성공할거라고 할수도 없죠.
원래 각종 표본조사나 빅데이터 조사도 가끔 어쩌다 나오는
특이사례나 양극단에 있는 최극단 사례는 제외하니까요.

어차피 세상은 결과로 판단받는거고
결과가 좋으면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좋게 포장되어지기 마련이니
괜히 극단적인 케이스 따라하지말고
각 기획사들 사정에 맞게 현지화사업 진행하시길.

사업적으로 성공해서 인기얻고 그룹이 존속되야
다음 기회가 있고 또다른 방향성 시도를 할수도 있는거지
이상만 높게 세우다 인기도 못얻고 실패해서 그룹해체되면 철학이고 자시고 없습니다.
게다가 몇년이나 트레이닝하고 청춘 전반을 다 투자해서
정말 성공이 목마른 해당 연습생 or 해당 그룹 멤버들은 그야말로 살아남는게 목표니까요.

괜히 어설픈 "국뽕" 빨지말고 지금처럼 현지화 잘해서 성공부터 하시길.
철학 세우는건 살아남은 다음부터 해도 됩니다.
북창 17-04-13 12:35
   
아...방탄이 방시혁이 만든 거였군요...첨 알았네..
     
은팔이 17-04-13 19:12
   
방 시혁이
탄 생시킨
소년들이라...그래서 방탄소년단 이라는 얘길 들었네요.
HealingSong 17-04-13 15:49
   
늘 3대 기획사 나물에서만 노는게 아니라 이렇게 신생 기획사들이 하나둘씩 치고 올라와 주는게 KPOP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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