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호주인 케이틀린이 결국 유혹을 참지 못하고 라면의 세계에 빠져들었다.1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주인 블레어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한 지 이틀 째의 여정이 그려졌다.블레어의 가족들은 늦은 밤에도 쇼핑이 가능한 한국의 문화에 놀랐다. 알베르토는 "저희 고향에서도 일년에 한 두번 특별한 행사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블레어와 아버지 마크, 여동생 멕, 사촌 동생 케이틀린은 가로수길 밤 거리를 즐겼다. 멕과 케이틀린이 예쁜 카페를 보며 즐거워했지만 아빠 마크는 달랐다. 마크는 갑자기 주차장 사진을 찍었다. 기계식 주차장을 처음 본 것. 여러 각도로 찍으면서 신기해했다.이어 블레어와 가족은 한국식 밥상이 나오는 식당에 들어갔다. 나눠 먹는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블레어의 아빠 마크는 식사를 하기에 앞서 선물 보따리를 꺼냈다. 호주인의 사랑받는 간식 등이 든 보따리를 보고 블레어는 너무 기뻐했다. 이윽고 나온 한식상의 수많은 반찬들을 보고 케이틀린은 놀랐다. 이어 김치전을 맛 본 후 "정말 맛있다'며 감탄하며 "데려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블레어는 가족들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이곳에 가족이 와 있는게 신기하다"며 감상에 젖었다.
밤이 되자 블레어의 가족들은 한강 공원을 방문했다. 가족들은 아름다운 야경에 감탄했다. 블레어는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갔다. 하지만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은 라면에 고기가 들어갔다는 말에 고민했다. 결국, 케이틀린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라면을 맛봤다. 라면을 맛 본 케이틀린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격한 리액션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