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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연애가 더욱 조심스러운 이유는 결별 이후에도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상이 인기 아이돌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최민호는 채수빈과의 드라마 속 관계에 대해 "우린 엑스다. 헤어졌지만 친한 친구로 지낸다"고 밝혔고, 강호동은 "드디어 주인공의 발언이 있겠다"며 서장훈을 바라봤다. 서장훈은 김희철에게 어떤지 물어봤고, 김희철은 "난 조연 정도 아니냐?"며 즉답을 피했다. 이때 이수근은 "너 때문에 그 팀 여기 못 나오잖아. 얼마나 보고 싶은데,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수근이 언급한 '그 팀'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말한다.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는 1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7월 결별한 바 있다.
이진호는 "그 팀뿐이겠어? 안 걸려서 그렇지?"라고 또 다른 열애를 의심했고, 고개를 푹 숙인 김희철은 "여러분 저 다음주에 다시 올게요 안녕히 계세요"라며 조기 퇴근을 선언했다.
과거 열애사가 나온 가운데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불편한 상황이 됐다. 또 K팝을 대표하는 현직 아이돌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의 결별이 언급된만큼 관련 기사도 쏟아졌다. 그 결과 '아형'의 주인공은 최민호와 채수빈이었지만, 김희철-모모에 대한 내용이 더 관심받는 주객전도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