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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은 1일 오후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요. 음악만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요”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원영이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생각의 여름(박종현)은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생각의 여름은 “이번 주에 하기로 한 두 공연의 기획자들께서 공연을 진행할지, 연기할지에 대하여 정중히 여쭈어 오셨습니다. 고민을 나눈 끝에 예정대로 진행키로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생각의 여름은 “그나저나, 예나 지금이나 국가기관이 보기에는 예술일이 유흥, 여흥의 동의어인가 봅니다. 관에서 예술 관련 행사들(만)을 애도라는 이름으로 일괄적으로 닫는 것을 보고, 주어진 연행을 더더욱 예정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가애도기간이 오는 5일 자정까지로 지정되면서 가요계는 발매 연기, 콘서트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모든 공연이 취소되는 것과 관련해 애도를 강요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