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을 저격한 칼럼니스트 황교익에게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황교익은 2일 SNS를 통해, 최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참가자에게 '막걸리 시음' 테스트를 요구한 백종원에게 일침을 던졌다.
황교익은 "막걸리의 브랜드를 미각만으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백종원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를 두고 시시비비가 이어졌지만 대부분의 대중이 그를 비판하는 데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친일'의 성격을 띄고 있는 그의 몇 가지 주장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촉발한 것.
앞서 황교익은 그가 활약 중인 tvN '수요미식회'를 통해 한정식, 불고기, 멸치 육수 등이 일본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주장하며 역사적 근거를 부정했다.
또한 그는 경남 진해의 큰아버지 집에 남아 있는 다다미방에 대해 "우리 땅엔 일본의 잔재가 많다. 우리가 원하여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전파라기보다 이식되었다고 표현한다. 민족적 치욕과 관계없이 나는 저 이식된 것이 주는 애틋한 감성을 어쩌지 못한다. 이럴 때면 국가, 민족, 역사라는 것이 내 개인의 삶의 가치 위에 존재하여야 하는 것인지 자꾸 되묻게 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현재 온라인에는 황교익의 역사관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