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캡처배우 인교진이 ‘황반변성’을 고백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인교진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첫째 딸을 낳은 직후 ‘황반변성’이라는 안구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망막질환의 하나로 망막의 시세포가 집중된 황반(黃斑)이라는 신경조직에 변성이 생긴 것이다. 시력이 나빠지고 반듯하게 보이던 차선이나 주변 건물이 갑자기 구부러지거나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을 동반한다. 노년층은 실명할 수도 있다. 인교진은 “산후조리원에서 TV를 보는데 자막이 굴곡져보였다”며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혹시 눈이 잘못돼 내 딸을 못 보면 어쩌나 했다. 아내에게 짐이 되기 싫어 쉽게 말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황반변성을 고백한 스타는 인교진 뿐만이 아니다. 개그맨 이휘재는 그간 여러 방송에서 황반변성 질환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이휘재는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원래 눈이 안 좋았는데 5년 전 황반변성 판정을 받았다”며 “어느 순간 눈앞의 두 개의 물체 중에서 하나밖에 안 보이더라”고 전했다.
황반변성에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 신생혈관 생성을 줄이기 위해 주사요법을 사용하지만 효과는 시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정도다. 평소 황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 착용을 습관화한다. 휴대전화나 노트북은 가까이에서 오래 보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