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걸그룹을 포함한 그룹의 성공조건이 세계화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최근 곡에 대한 조회수로 비교를 한다면 역대 발표곡의 조회수로 비교를 하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물론 한 그룹은 조회수가 상승추세이고 다른 그룹은 조회수가 하락수준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고작 한곡 가지고 비교하는 것도 우습죠.
유의미한 비교가 되려면 최소한 3곡 정도의 추세는 비교해야 되지 않나요?
걸그룹에 대한 세계화를 부르짖는 것 보면 꼭 박진영이 원더걸스 미국 보내서 망친 게 생각이 나네요.
사실 그 당시 걸그룹 원탑은 원더걸스였죠. 박진영의 화려한 언론플레이로 미국에서 잘 나간 것 같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결국 남아 있던 소녀시대가 원탑 자리에 올랐고 그 대항마로 카라가 많이 부족한 2인자 자리를 차지했는데 오히려 일본 가서 대박났죠.
지금 현실을 봐요. 소녀시대 멤버들하고 카라 멤버들의 경제적 성공을... 반면에 원더걸스는 어떤지...
박진영의 미국병만 아니었다면 원더걸스 멤버들은 강남에 빌딩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겁니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방탄소년단이 저렇게 전 세계적으로 핫한 그룹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데 성공의 기준을 자기 멋대로 정해 놓고 왈가왈부하는 건 우스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