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대한 호불호는 개취이고
여기도 분명히 태후를 잼나게 본 분들이 계실테지만
와이프때문에 그걸 강제시청한 저에게
태후라는 드라마는 보고 있는 자체가 고역이었고
그 오글거림과 말도안되는 설정에
실소조차도 나오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에서 유튜브를 컸더니
베트남판 태후느낌이나는 동영상이 추천에뜨더군요.
지난번에 주인공들 사진 공개됐을때 괜찮네~~
했던 기억이 나서
5화까지 그냥 쭉~~~앞으로 땡겨가며 봤는데...
자막이 없어서 내용을 정확히 알순없었지만...
대한민국 태후는 정말 위대한 작품이었습니다....
배우들 비쥬얼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너무나 없어보이는 배경과 소품 때문에
화면에 정말 때깔이 안살더라구요.
가오잡는 장면들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오고
동남아 특유의 성조발음이
진지한 장면도 우스꽝 스럽게 만들어버리네요...
동남아나 쭝국은 성조라는 그 언어적 한계때문에
대중문화의 세계화에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슥니다.ㅋ
어쨌든 베트남 태후를 본 결과
정신이 혼미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