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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1 15:25
[정보] 뮤지컬 배우들 'SM행' 탑승…SM, 공연계까지 접수하나
 글쓴이 : 쌈장
조회 : 1,79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이돌 제국'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몇년간 노크해온 공연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열사인 SM 컬처앤콘텐츠(C&C)를 통해 유명 뮤지컬배우 10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강필석·김재범·성두섭 등 이미 뮤지컬계에서 팬덤을 구축한 배우들부터 임병근·박정복·윤나무 등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들까지 포함됐다. 윤소호·정하루·박진·김여진 등 주목받는 블루칩 역시 함께 한다.

뮤지컬에서 이미 활발히 활동하는 아이돌 라인업에 뮤지컬계 주축 배우들까지 가세하면서 SM이 공연계 접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SM, 뮤지컬 진출기

SM이 뮤지컬을 처음 선보인 건 2008년 '제너두'다. 자회사이자 공연·뮤지컬 엔터테인먼트사인 SM아트컴퍼니의 창립 작품으로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이었다. 롤러 스케이트 등을 등장시키는 등 색다름으로 주목 받았지만 흥행이나 완성도, 출연 배우들의 기량 등 어떤 부분에서도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이후 SM은 소속 가수의 특성에 맞춰 작품을 선정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2010년 일본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의 주인공에 소녀시대 태연을 출연시키는 등 맞춤형 전술을 펴나갔다. 공연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현 엠뮤지컬아트), PMC프러덕션 등과 협업하며 뮤지컬을 배워가는 전략도 동시에 구사했다.

엠뮤지컬컴퍼니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공동 기획하기도 한 SMSM C&C가 처음 제작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을 통해 뮤지컬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역시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할리우드 배우 진 켈리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선스 뮤지컬로 안정된 선택지였지만 SM다운 색깔, 다른 컴퍼니와의 차별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 지난해 SM C&C가 제작한 두 번째 뮤지컬 '인 더 하이츠' 라이선스로 대박을 냈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뮤지컬 '해밀턴'의 린 마누엘 미란다가 2008년 선보인 작품이다.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 이지나 연출이 힘을 보탠 이 작품은 무엇보다 랩, 힙합, 스트리트 댄스 등 아이돌에 최적화된 장르로 SM다운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SM 뮤지컬배우 풀 투 트랙 체제…뮤지컬배우, SM행 왜?

【서울=뉴시스】뮤지컬 '인더하이츠'
SM 아이돌의 뮤지컬 진입 초반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실력보다는 인기를 앞세워 무대 진출을 꾀하고, 몸값까지 높게 받는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실력이 출중한 아이돌 겸 뮤지컬배우가 많아진 상황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정된 보컬의 슈퍼주니어 규현,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함을 갖춘 천상지희 출신 린아, '헤드윅'의 이츠학을 소화할 정도로의 안정된 가창력과 예쁜 외모를 갖춘 제이민 등이 앞장서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맘마미아!'의 소녀시대 서현도 유망주다. 샤이니 키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로 연극계 매진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들 아이돌들은 주로 대형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다. SM의 이번 뮤지컬배우 대거 영입은 장르의 다양화를 위한 기반으로 풀이된다. 영입된 배우들은 대형 뮤지컬의 주조연급은 물론 소극장 뮤지컬, 연극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탄탄한 기량의 배우들이다. SM이 공연을 제작하고 기획하는데 선택의 폭을 넓혀줄 있다. 아이돌과 뮤지컬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배우들은 SM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뮤지컬계는 이미 전문 매니지먼트 기획사 체제로 돌입한 상황이다. 홍광호 등을 보유한 PL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블루스테이지, 더 프로액터스, 장인엔터테인먼트, 샘컴퍼니, EA&C, 포트럭, R&D웍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톱 뮤지컬스타 조승우가 PL에서 독립해 차린 굿맨스토리에는 탄탄한 기량의 양준모가 합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들이 이미 탄탄한 매니지먼트 체계를 갖춘 SM를 마다할 필요가 없어보인다. 더구나 공연 제작 능력까지 갖춘 회사니 공연의 선택을 받는 배우들 역시 안정적인 체제에 진입할 수 있다. SM C&C 소속배우이자 '김수로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공연 프로듀서로도 나서는 김수로 등의 영향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범, 성두섭은 김수로와 작품을 함께 하며 친분을 다진 사이다.

다소 이른 판단일 수 있으나 공연업계는 SM의 이같은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침체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업계 전체를 키워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과 공연계마저도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주를 이루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다.

SM C&C 뮤지컬 배우
익명을 요구한 공연 관계자는 "SM의 움직임은 다소 정체된 공연 시장에 여러가지 의미로 움직임을 부여하는 건 맞다"면서 "SM이 어떤 물량 공세를 펼치지 일단 두고 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SM 외 공연계 진출 활발한 연예 기획사는?

우선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눈에 띈다. 톱 영화배우들을 대거 매니지먼트하는 이 회사는 씨제스컬쳐라는 공연제작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특히 조승우와 뮤지컬계 양대 산맥으로 통하는 'JYJ' 김준수와 톱 뮤지컬배우 정선아를 앞세워 뮤지컬 제작 때마다 공연계를 들썩이고 있다. 가창력이 뛰어난 강홍석도 이 회사 소속이며 창작 초연을 앞둔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하는 신인 배우 홍서영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점차 뮤지컬배우들을 충원하고 있다.

SM과 함께 3대 기획사로 꼽히는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예은, 2PM 준케이 등 아이돌들을 꾸준히 뮤지컬에 출연시키고 있다. 뮤지컬 '디셈버' '잭더리퍼'를 통해 기대주로 거듭난 김예원도 이 회사 소속이다. 또 다른 3대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캣츠'에 빅뱅의 대성, '소나기'에 빅뱅의 또 다른 멤버 승리가 출연한 이후 이 장르에 아직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서태지는 서태지컴퍼니 출신인 김민석 대표가 설립한 공연제작사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뮤지컬 '페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realpaper7@newsis.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740314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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