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그리스 아테네의 두 번째 여행을 떠나는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시민은 두 번째 여행에서도 소크라테스의 흔적을 쫓았다. 그의 죽음에 관해 유시민은 "소크라테스는 법정에서도 논리로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배심원들에게도 감정적인 호소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애는 "소크라테스가 말한 '악법도 법이다'도 잘못된 것"이라면서 "충분히 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이에 유시민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건 천박한 해석"이라고 지적하면서 "소크라테스는 죽은 것이 아니고, 죽음을 살았다. 그 행위가 죽는 행위가 아니라 사는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소크레테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